신세계백화점 부지 인근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
21~27㎡ 4개 타입 648실 규모로 이번 달 분양에 나서
1~3층 테라스상가로 설계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들어서

▲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 투시도.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는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지며 혁신도시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달 분양에 나서는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는 혁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대규모 오피스텔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와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의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3개 단지에서 876실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곳에서 1253실을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30.1%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 분양한 역세권 ‘KTX 동문굿모닝힐(84실)’에 이어 4월에는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648실)’를 분양한다. 또 우정혁신도시 내 ‘반도유보라(144실)’도 올해 안으로 분양 예정에 있다.

한양산업개발이 공급하는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는 우정혁신도시 업무1용지(중구 우정동 529 일원)에 들어선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레저시설 등을 갖춘 신세계라이프복합센터 건립이 확정돼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3층 규모로, 지상 1층~3층에는 테라스 상가가 조성된다. 전용면적 21㎡(509실), 22㎡(66실), 26㎡(37실), 27㎡(36실)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전면부 2면 전체를 유리로 씌운 커튼월 시스템으로 만들었으며 소형 면적이면서도 실외기/보일러실 공간을 제거해 인근에 오피스텔보다 실사용 면적이 넓다. 워크인 클로젯 및 수납장 상부에 약 40㎝의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특히 1인가구가 많은 혁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오피스텔에는 피트니스센터, 게스트룸을 비롯해 반려견 사육을 위한 애견관리서비스도 갖춰진다. 또한 6성급 포시즌스 호텔 사인팀의 사인디자인과 2015 북미조명학회상 수상팀의 조명팀이 단지설계에 참여한다.

타워더모스트 판매시설 ‘스퀘어 그랑테라스’는 지상 1층에서 3층까지 전 층 테라스상가로 설계되며 미식, 트렌드, 편의, 교류, 접대, 휴식이라는 6가지 콘셉트로 총 82개가 갖춰진다. 특히 상층부 주요 공간에는 3m이상 최대 7.8m의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수익형부동산은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임차인 확보가 중요하다”며 “산업도시라는 울산의 특성상 1인가구가 많기 때문에 소형으로 계획했고 이에 맞는 상품설계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다. 지역에서 선호하는 특징점을 담았기 때문에 임차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울산 중구 우정동 512-6 혁신도시내 위치해 있다. 문의 282·4888.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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