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UFC 인기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가 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은퇴를 결심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는 'UFC 200'에서 네이트 디아즈와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은퇴 선언으로 두 선수의 재대결을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코너 맥그리거의 은퇴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동료 선수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12일 같은 팀 동료인 찰리 와드와 주앙 카르발류의 경기에 세컨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찰리 와드는 주앙 카르발류를 구석에 몰아넣은 뒤 강력한 오른손 훅을 적중시켰다. 펀치를 맞은 주엉 카르발류는 휘청거린 뒤 그대로 쓰러졌고 카르발류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한편, 코너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맥그리거의 은퇴 여부는 내가 아니라 오직 그만이 답할 수 있는 문제”라며 “확실한 것은 UFC 200 결장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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