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클레이튼 커쇼 트위터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이퓨스볼을 던져 화제다.

2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애틀랜타와 원정경기에서 커쇼가 보여준 구종인‘이퓨스(eephus)’를 소개했다.

커쇼가 선보인 이퓨스는 아주 느린 속도로 큰 포물선을 그리고 날아가는 공으로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마치 포물선을 그리듯 매우 높이 치솟았다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이 이 공을 던져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커스는 "그저 우연이었다"며 이퓨스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커쇼는  “플라워스가 타석에 들어오기 전에 시간을 좀 끌었다. 그래서 그가 칠 준비가 되기 전에 빨리 던지려고 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플라워스가 타격 준비를 했다. 투구 동작을 시작했는데 포수인 A.J 엘리스가 다른 구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커쇼는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안타 10개를 내줬지만 삼진 10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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