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26일 발표 예정인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며 외국인 순매수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코스피지수 2000선을 두고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며, 이는 투신권의 차익 매물과 무관치 않다는 판단이다. 2000선 안착에는 그동안 소외를 받아왔던 철강, 증권, 은행, 건설 등 장기하락세를 보였던 업종의 상승세가 주효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조선·해운업종의 구조조정 발표로 암울한 경기상황이 펼쳐지고 있지만 저점 형성의 시각에서 보면 반등의 기회도 엿볼수 있다는 생각이다.

원/달러환율은 1130원대까지 하락했으며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투자수익과 환율효과까지 보고있는 외국인선호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유가 및 기업실적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증시도 지진 발생에 따른 부양책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서 3000선 안착을 위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해외증시의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치주와 배당주에 투자하는 우량펀드 (베어링 고배당펀드 등)들은 꾸준히 3개월 평균 6% 수준의 알찬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에 대한 적절한 투자비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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