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배를 때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델리 알리(20)가 3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8일(현지시간) “알리는 심판의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카메라에 잡힌 폭력 행위 때문에 앞으로 3경기에 나올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는 3경기 출전금지가 과도하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주장은 징계위원회 청문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바라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3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알리는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알리는 지난 25일 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홈경기에서 1-1 동점 상황에서 상대 진영 페널티지역으로 뛰어들어가다가 자신을 막으려고 뒤따르던 클라우디오 야콥의 복부를 가격해 논란을 빚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