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tvN 드라마 '또 오해영' 한 장면

tvN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 남녀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서현진과 에릭이 ‘오해영 콤플렉스’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 ‘또 오해영’은 ‘오해영(서현진·전혜빈)’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에릭)’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로맨틱 코미디로 과거 배우 손예진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서현진과 전혜빈으로 결정됐다.

극 중 전혜빈의 ‘오해영’은 서현진의 오해영과 동명이인인 동시에 학창시절 같은 학교에서 보냈고, 회사 역시 똑같은 곳에 다닌다. 그러나 차이점은 전혜빈의 오해영은 화려한 외모와 성격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함 덕분에 학창시절부터 동급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서현진의 오해영은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하다. 같은 회사 내에서 전혜빈의 오해영은 팀장으로, 서현진의 오해영은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간당간당한 하루살이 인생을 사는 평사원이다. 회사에서 서현진을 발견한 전혜빈은 그녀를 매우 반가워하지만, 서현진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박도경은 전혜빈의 전 약혼자로, 그는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전혜빈에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받고 실의의 나날을 보내게 됐다. 그 역시 오해영이라는 이름을 별로 달갑잖게 여기고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오해영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앞으로 이를 어떻게 극복하며, 어떤 식으로 관계가 엮어질지 상당히 흥미로워진다.

한편, ‘또 오해영’ 1회에는 배우 이현진이 서현진의 맞선남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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