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9일까지 문예회관...11~15일 한마음회관서 개최

울산 동구청은 ‘풍경이 있는 대왕암공원’을 주제로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한마음갤러리에서 연달아 사진전(사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대왕암공원의 사계를 비롯해 일출과 야경, 야생화 등 풍경사진과 수년간 수집한 대왕암공원의 옛 모습 등 45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또 시원하고 역동감이 넘치는 영상 1점도 함께 전시된다.

천혜의 절경을 뽐내는 대왕암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오랜 세월동안 겪은 풍화작용으로 각양각색의 모습과 전설을 가진 기암괴석과 강한 해풍에도 꼿꼿이 버티며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해송,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꼭꼭 숨어 자생하는 수십여 종의 야생화, 일제강점기를 거쳐 조선 산업도시의 위상을 얻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안식처이자 유일한 휴양지 역할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왕암공원의 위상과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

4일부터 9일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전시되고, 11일부터 15일까지는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전시회가 마련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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