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프로불참러(밥 먹듯이 참석하지 않는 사람)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그의 SNS에는 "저 이사할 때 왜 안 오셨어요?" "왜 저희 부모님 칠순 잔치 안 오셨어요?" "부처님 오실 때는 왜 안 오셨어요?" 등 그에게 왜 참석하지 않았는지 묻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그가 프로불참러로 부상하게 된 건 지난해 방송된 MBC '세바퀴'를 통해서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흥국은 그에게 "왜 안재욱 결혼식 때 오지 않았냐"고 다그쳤고, 이에 그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며 억울한 표정으로 항변했는데 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내고 온라인을 통해 퍼진 것이다.
특히 "왜 안 오셨어요?" 드립에는 스타들도 동참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은 그의 SNS 댓글에 "형, 저희 일본 팬미팅 때 왜 안 오셨어요?"라는 글을 게재했고, 피에스타 차오루 역시 자신의 SNS에 그의 패러디 포스터와 함께 본인의 부모님 결혼식에 그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원망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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