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영화 '곡성' 제작보고회 현장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곡성’에 출연하는 주연배우 황정민과 천우희가 나홍진 감독을 두고 공통된 평가를 내렸다.

3일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집요한 사람과 내가 붙었으니 얼마나 케미스트리가 좋았겠느냐”며 “오랜만에 그렇게 해봐서 꿈만 같았다. 스스로에게 공부가 많이 되는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이 말하는 ‘집요한 사람’은 나홍진 감독을 가리킨다.

황정민은 영화에서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았다.

이어 배우 천우희는 나홍진 감독을 두고 “타협이 없다”며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내가 갖고 있던 갈증을 마음껏 풀 수 있었다”며 감탄했다.

천우희는 연쇄사건의 목격자 ‘무명’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나홍진 감독과 배우 천우희, 곽도원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곡성’ 릴레이 GV(관객과의 대화)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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