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채널A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 살인 피의자 조성호(30)의 태연자약한 태도가 누리꾼들의 경악을 자아내고 있다.

채널A가 9일 단독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조성호는 살인을 저지른 뒤 여성 지인과 영화 관람 약속을 잡았다.

특히 그는 검거 전날인 4일까지 이 여성과 메신저와 전화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태연자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성호는 지난달 17일부터 26일에 걸쳐 동거인 최 모 씨를 흉기로 머리를 다수 내려쳐 살인한 후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토막내고 안산 대부도 일대 두 곳에 유기했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최 씨의 자신과 부모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악감정이 쌓여서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계획된 살인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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