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5가구 2018년 착공·분양 예정...59·64·84㎡ 등 실속형으로 구성
남구권 자연친화적 주거지 부상

▲ 남구 무거동 삼호주공아파트에 새로 신축예정인 동원로얄듀크 조감도.

부산의 향토건설사인 (주)동원개발이 1300억원 규모의 울산 남구 무거동 삼호주공 주택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동원개발은 최근 개최된 삼호주공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혁신도시내 동원로얄듀크 1, 2차와 문수산동원로얄듀크로 높은 브랜드 파워와 프리미엄을 보유하고 있는 (주)동원개발은 울산지역 재건축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삼호주공 재건축사업은 울산시 남구 무거동 1184-1 일대에 아파트 6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59㎡·64㎡·84㎡·102㎡ 등 대부분이 중소형 실속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2018년 착공과 분양이 이뤄질 전망으로 공사 금액은 1300억원 규모다.

울산 남구권역에서 급부상 중인 이 지역은 KTX울산역과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울산IC와 부산~포항간 고속도로와 인접, 부산까지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는 등 사통발달의 교통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울산대 상권, 현대시장, 롯데·현대백화점, 울산고속버스터미널, 울산시청 등이 인접해 쇼핑·문화·행정·교통 등의 생활 인프라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데다 태화강 산책로, 남산 등산로가 인접해 자연친화적 주거지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삼호중·옥현초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울산제일고·성광여고·문수고와 울산대가 반경 1㎞ 이내에 있어 울산 최고의 명문학군을 보유, 투자가치와 프리미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개발은 이번 재건축 사업 수주를 통해 중구 우정혁신지구에서 남구 무거동 및 울주군을 잇는 동원개발 브랜드를 선보이며 프리미엄을 더욱 높여 부산에 이어 울산에서도 최고의 아파트를 짓는 회사로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동원개발은 울산지역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공급 예정인 우정혁신지구내 초고층 랜드마크 사업부터 현재 공사중인 문수산 로얄듀크에 이어 삼호주공 재건축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동원개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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