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19일 오후 2시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사고로 고통 받고 있거나 의료분쟁으로 의료인과 갈등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012년 4월 국민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사무실이 수도권에 있어 울산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의료중재원의 인지도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해 울산에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실시하게 됐다.

상담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전문상담원 2명이 의료사고 상담과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접수 등에 대해 상담한다. 의료분쟁 상담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 방문해 상담을 받거나 울산시 식의약안전과(229·3551)로 전화 예약하고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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