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실현유무를 떠나 당분간 국내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A주의 이머징마켓 편입, 브렉시트 후폭풍 등이 증시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추가 저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어 외국인들의 큰폭 매수는 당분간 보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사실 5월 들어 외국인 매수는 10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와 자동차주 및 금리인상의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 등은 반등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글로벌 증시에 있어 일본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여부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유럽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국내증시의 하락세와 맞물려 해외증시에 투자하는 해외비과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투자(10년)하며 비과세혜택을 볼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장기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펀드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균형잡힌 투자방법이다. 또한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지수 하락은 오히려 적립식 펀드 가입의 기회가 될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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