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화루 기획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울산 중구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시민의 곁으로 온 지 두 해를 맞은 태화루를 널리 알리고자 ‘태화연가Ⅱ’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올해 계획된 총 3회 기획공연 중 첫 번째 공연이다.

총연출은 윤단씨가 맡았고, 주요 출연진은 사회 김선우, 내드름연희단 정동훈 등 8명, 파래소국악실내악단 황동윤 등 9명, 울산학춤 김영미 등 5명, 춤판 김지영 등 5명, 정은아(대금), 이하실(보컬), 이상은(소프라노)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는 ‘다시 찾은 태화루’ 곡의 퓨전국악 연주에 창작무용이 펼쳐지고, 대금연주에 맞춰 누각 위에 처용과 학이 나와서 처용무와 학무를 춘다.

이어 왕의 남자 OST로 알려진 ‘인연’이라는 곡을 퓨전국악 연주에 맞춰 색다르게 부른 후, 모듬북과 신명나는 사물놀이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또 ‘꽃잎이 춤추던 날’ 서정적 연주곡에 창작무용 솔로 무대, ‘태화루의 향기’ 소프라노 독창 등이 마련된다.

피날레로 전 출연자가 어우러져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태화루의 봄! 이야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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