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CEO의 소규모 제조업 창업공간이 문을 연다.

울산시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톡톡팩토리(남구 돋질로)’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정환두 경제진흥원장, 김일현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윤석희 KEB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톡톡팩토리’는 울산시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큰 제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자 올해 상반기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남구 삼산동 일원에 창업공간을 조성했으며, 울산 경제진흥원 청년창업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입주기업은 지난 2월 울산시에 거주하는 제조업 분야의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하여 서류 및 면접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7개 팀이 선발되었으며, 선발된 기업은 최대 5년 동안 창업공간 및 마케팅, 사업화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입주기업은 ▲ 울산을 상징하는 고래모양으로 만든 단디만주를 제조하는 크리스티앙(대표 김지혜), ▲ 울산 재래종 녹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와 과자 특산품을 제조하는 소월당(대표 이수아), ▲ 디자인 공연의상 및 공연소품을 제조하는 더블스토리(대표 홍정희), ▲ 아이방을 꾸미는 인테리어 디자인 시트지를 제조하는 더하기아트(대표 정보름), ▲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전기 및 전력 감시시스템을 개발하는 명진오토메이션(대표 김종호), ▲ 나만의 맞춤 주얼리를 제조하는 달 주얼리(대표 서정희), ▲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의류브랜드 개발하는 에브리띵스(대표 김한나) 등이다.

한편 ‘톡톡팩토리’는 개소식 이후 공간을 개방하여 입주업체와 고객 간 소통을 통한 창업커뮤니티는 물론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상품 제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