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학생 137명으로 구성...배지부착·안전체험교육 마련

▲ 울산 동부소방서는 지난 27일 3층 대회의실에서 동부초등학교와 아띠영어어린이집, 조이랜드 어린이집 지도교사 및 소년단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119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우리가 지역 안전의 미래가 되겠습니다.”

울산 동부소방서는 지난 27일 3층 대회의실에서 동부초등학교와 아띠영어어린이집, 조이랜드 어린이집 지도교사 및 소년단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119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소년단 임명장 수여를 비롯해 대표단원의 선서, 지도교사 위촉식, 119소년단 배지 이미지 공모전에 1등을 한 소년단원의 이미지 수상작으로 제작한 배지 부착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동부소방서에 있는 소방안전체험장을 이용한 체험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소년단원들은 영상물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 물·연기소화기 체험, 개인안전장비(방수복 등) 착용, 소방호스 활용 방수 체험, 지하연기대피 체험, 소방차량 소개 및 탑승 체험 등 119소년단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들을 직접 배우고 체험했다.

또 주택에 사는 소년단원들에게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의무 설치에 대한 교육도 마련돼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한국119소년단은 지난 1963년 ‘어린이 소방대’로 시작해 안전을 소중히 하는 건강한 어린이 및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안전문화 선도단체다.

올해 등록 및 가입을 마친 동부소방서 한국119소년단은 총 4개대 137명(동부소방서 48명, 전하초등학교 26명, 아띠영어어린이집 24명, 조이랜드어린이집 39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전국소방안전캠프와 119소방동요대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부산소방안전체험관 견학 등 실질적인 체험교육과 화재예방 캠페인 등 교·내외 홍보 활동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면서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게 된다.

김성달 동부소방서장은 “119소년단은 안전의 새싹이자 대한민국 안전의 미래다. 평소 안전한 습관을 들이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관심을 가져 학교와 가정에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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