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울산문예회관서 51번째 정기연주회
51번째 정기연주회로 마련된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성은씨와 함께 연주한다. 김성은씨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수석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케른트너 주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지금까지 7회의 독주회를 개최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2부에서는 SBS스타킹에 출연해 잘 알려진 테너 김호중씨가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열창한다. 김씨는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성악을 통해 꿈을 키웠다. 또 그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2009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나의 사랑아’라는 앨범을 발매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울산의 경제발전을 위해 산업현장 일선에서 묵묵히 일해 온 근로자들을 특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연주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문화예술회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한편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다음 정기연주회는 6월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해철 수습기자 kshc@ksilbo.co.kr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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