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울산문예회관서 51번째 정기연주회

▲ 남구구립교향악단은 3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하는 해피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정기연주회 모습.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3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하는 해피콘서트’를 개최한다.

51번째 정기연주회로 마련된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성은씨와 함께 연주한다. 김성은씨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수석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케른트너 주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지금까지 7회의 독주회를 개최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2부에서는 SBS스타킹에 출연해 잘 알려진 테너 김호중씨가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열창한다. 김씨는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성악을 통해 꿈을 키웠다. 또 그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2009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나의 사랑아’라는 앨범을 발매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울산의 경제발전을 위해 산업현장 일선에서 묵묵히 일해 온 근로자들을 특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연주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문화예술회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한편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다음 정기연주회는 6월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해철 수습기자 kshc@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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