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셋째날...울산 금2·은5·동7 추가

▲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중부 53㎏급에서 2관왕에 오른 이은화(스포츠과학중 2년)와 코치, 선수단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이은화(스포츠과학중 2년)가 금빛바벨을 들어올리며 울산의 메달레이스에 힘을 더했다.

3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울산은 대회 3일차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역도에서 이은화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이은화는 역도 여중부 53㎏급에 출전, 인상에서 65㎏을 들어올려 정상에 올랐다.

이은화는 용상에서 73㎏을 들어올렸지만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인상과 용상 합계 138㎏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하나를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은화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서지원(진장중 3년)의 활약도 눈부셨다.

서지원은 인상에서 61㎏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따낸 뒤, 용상에서는 7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과 용상 합계가 137㎏을 기록한 서지원은 이은화에 이어 합계 2위로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체조 남초부 개인 링에 출전한 박호진(월평초 6년)은 14.075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고, 개인안마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여초부 -39㎏급에 나선 배지은(이화초 6년)과 여중부 -63㎏의 송다빈(스포츠과학중 3년)도 각각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기대를 모았던 축구 남중부의 현대중학교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농구 여초부의 연암초도 4강에 만족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레슬링과 씨름, 태권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추가한 울산은 3일째 경기까지 총 금메달 8개와 은메달 19개, 동메달 16개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31일 마지막날 경기에서 결승에 오른 농구 남중부 화봉중과 펜싱 여중부 에뻬(울산선발)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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