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의 신진국악인 라서진(18·사진)양이 제16회 명창박록주전국국악대전에서 고등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라양은 울산에서 태어나 7살에 국악인 이선숙씨를 만나 국악을 시작했다. 신복초등학교와 옥동중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그는 “고등부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많이 긴장했지만 선생님과 부모님의 격려가 도움이 됐다”면서 “전통국악뿐 아니라 퓨전국악에도 관심이 많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세계적으로 국악을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명창박록주전국국악대전은 판소리 인간문화재 박록주 명창을 기리며, 신진 국악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사)명창박녹주기념사업회가 주관해 지난 28일 예선과 29일 본선이 경북 구미에서 치러졌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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