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펜싱 金 추가...종합순위 15위로 마감

▲ 펜싱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울산선발 선수들.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체육꿈나무들의 대제전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울산은 펜싱에서 금메달 하나를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울산시체육회는 31일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펜싱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울산선발 팀이 금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1회전에서 인천 혜원중에 30대21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한 울산은 광주 효광중에 45대25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선발과의 준결승에서도 45대35로 승리를 거둔 울산은 결승전에서 만난 경기선발을 접전끝에 40대38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농구 남중부 결승에 오른 화봉중은 경기 삼일중에 74대89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울산은 금메달 9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6개(비공식 종합순위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대회 금메달 1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7개에 비해 메달 수가 떨어졌다. 비공식 종합순위에서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15위를 유지했다.

축구 남중부와 여중부 등 기대했던 종목에서 성적을 못낸 것이 아쉬웠다.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수영 김지욱(구영중 3년)과 역도 이은화(스포츠과학중 3년), 육상 서민준(삼정초 6년) 등 3명의 2관왕을 탄생시켰다.

특히 서민준의 경우 남초부 200m에서 23초80(종전 23초91)으로 부별신기록, 100m에서 11초75(종전 11초89)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육상 남초부 종목별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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