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시장의 관심사는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여부, 중국경기악화 우려, OPEC 감산실패 등 대외 악재에 쏠리고 있다. 증시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6월 투자환경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주 증시도 17개월 연속 수출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국내금리 인하여부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지지부진한 코스피 흐름과 지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대외적 요인들로 인해 6월 중간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삼성전자, 에쓰오일, 우리은행 등)에 한층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배당주들은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일때 상대적인 강세현상을 보이며 두각을 보였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5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세가 예상되며, 일본증시도 엔화 강세로 인해 주춤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MSCI지수에 편입되는 호재로 중국증시는 단기상승후 안정세를, 유럽증시도 낙관적인 유럽 경기전망 덕택에 상승세가 예상된다.

한편 6월부터 IRP(개인형퇴직연금)에서 개인연금으로 갈아탈 때 내는 퇴직소득세가 면제되면서 만 55세 이상 연금수급요건을 충족한 근로자에 한해 연금계좌간 이동이 시작된다.

개인연금 주식형 펀드는 실적배당형 펀드라 변동성이 큰 상품이지만 장기투자하고, 실적우수펀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접근한다면 은퇴 자산관리의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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