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의 에이전트인 이영중 이반스포츠 사장은 터키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이 유상철의 영입 의사를전해왔으며 포지션은 오른쪽 윙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날씨 등 조건을 고려할 때 잉글랜드 보다는 스페인 또는 이탈리아리그로의 진출이 나을 것으로 판단돼 공식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히딩크 감독이 유상철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그가 한국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뒤 빅리그 사령탑으로 복귀할 경우 유상철의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올 시즌 계약 당시 소속팀으로부터 해외 진출에 대해 내부적인승낙을 받은 이민성(28.부산)의 경우 독일 또는 프랑스로, 이동국(22.포항)은 프랑스와 네덜란드 리그로의 진출을 타진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