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남 마산시 산호동 합포초등학교에서 열린 마산시장 보궐선거 합동연설회에서 각 당 후보들의 열띤 연설과 운동원들의 선거운동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참여가 적어 냉담한 분위기속에서 열렸다.  이날 첫 연설에 나선 김영근(40·무소속) 후보는 "시장이 되면 판공비를 완전 공개하겠다"며 "중장기 실업대책과 노인복지에 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는 등 복지정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태성(60·무소속) 후보는 "6개월 이내에 마산항에 요트공장을 건설하고 요트항을 개발하는 한편 마산을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황철곤(46·한나라당) 후보는 "열린 행정과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펼쳐 선진마산을 건설하는데 헌신하겠다"며 "짧은 임기동안 도심지 도로개설 등 도로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주장했다. 마산=김영수기자 ky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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