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천공설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사천시장 재선거 1차 합동연설회에서 6명의 후보들은 자신이 시장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 등단한 민주당 정석만(38) 후보는 "중앙당의 힘을 갖고 있는 후보가 시장이 돼야 사천이 발전한다"며 한표를 부탁했고 이규윤(63) 후보는 "사천을 진주시의 배후도시가 아닌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천군수직를 역임한 내가 시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나라당 김수영(56) 후보는 "국민연금의 적자 등 정책실패를 거듭하는현 정권을 믿을 수 없는 국민들이 선택할 것은 오직 한나라당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강경렬(59) 후보는 "전직 언론인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모두 알고있는 내가 시장이돼야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원(55) 후보는 "일부 후보들이 주는 것은 받고 선택은 바르게 해 달라"고 부탁한 뒤 사천시민의 노래를 불러 유권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인(48)후보는 "내가 운영하는 정미소에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시장이되면 경영행정을 펼쳐 꼭 부자사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천=김용수기자 y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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