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레일 1대0으로 꺾어

▲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2016년 내셔널리그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울산미포조선이 대전 코레일을 1대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실업축구 최강자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대전코레일을 꺾고 내셔널리그 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4일 강원도 양구종합운종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16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터진 오윤석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대전코레일을 1대0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대전코레일에 1대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그대로 갚아줬다.

이번 대회 공동 3위에는 준결승에서 패한 김해시청과 목포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정현식(울산현대미포조선)이 차지했고, 득점왕은 3골을 넣은 이인규(목포시청), 도움왕은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창훈(천안시청)이 각각 받았다.

지도자상은 김창겸 감독과 김영기 코치, 골키퍼 상은 황성민(이상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받았고, 페어플레이선수상은 김동민(대전코레일)에게 돌아갔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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