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VR 사이버투어’ 서비스 제공

항공 촬영기 3대 이용해...태화강대공원 360도 촬영

해당 포인트 터치하면...작가·프로필 등 확인 가능

▲ 10돌을 맞은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시민들의 관람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16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EAF 2016)가 열리는 울산 태화강대공원.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TEAF 2016 운영위원회가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관람객들이 좀 더 쉽게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TEAF 2016 VR(Virtual Reality) 사이버투어’(http://usvr.co.kr/taehwaeco)를 제작, 지난 14일부터 경상일보 홈페이지와 각종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나 휴대전화 콘텐츠로 만들어,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이나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고 느끼도록 만든다.

애초 VR은 해당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이들에게 간접적인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제작됐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은 달라졌다. 해당 공간에 직접 찾아가 눈으로 실물을 확인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기기 속 가상현실을 들여다보며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TEAF 2016 VR(Virtual Reality) 사이버투어’에서는 총 3대의 항공 촬영기를 띄워 360도 다양한 시각에서 TEAF 행사장을 관람할 수 있다.

총 29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세워진 포인트를 터치하면 해당 작가의 프로필과 근접 촬영된 실제작품과 주변 환경을 화면으로 띄워준다.

마우스를 드래그하거나 화면을 터치할 경우 행사장 및 개별 작품을 상·하·좌·우 시각으로 이동하며 감상할 수도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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