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우려 또는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투표 결과가 향후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러 상황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당분간 증시는 불안한 관망세 속에서 투표결과에 즈음해 한 두차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인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유보로 여름인상보다는 가을 이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서 향후 반등도 기대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과거 경험상 여름철 증시는 휴가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중국의 MSCI지수 편입유보 등의 악재를 피해갔으나 반등을 위한 마땅한 호재는 찾기 힘든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유효한 투자업종으로는 실적호전주와 업종대표주를 들 수 있다. 삼성전자와 관련주들의 움직임이나 엔화 강세 예상에 따른 자동차, 화학, 기계업종이 유리해 보인다.

금리 1% 시대 또는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를 맞이해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향후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비과세펀드나 연금에 대한 비중도 커져 갈 것이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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