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미디어본부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자귀나무꽃입니다.

자귀는 밤이 되면 빗살처럼 생긴  좌우로 뻗은 잎이  한데 모여 스스로 오무라들어 잠자기 때문에 귀를 쓴거 같네요.

일본명은 네무노키, 잠자는 나무입니다.

자귀나무의 한자 명은 그래서 합해진다는 뜻의 합(合)자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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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환목(合歡木)·합혼수(合婚樹)·야합수(夜合樹).
부부간의 정이 돈독해 금슬이 좋아진다고 유정수(有情樹)라고도 한답니다.

꽃은 금술이 좋은 꽃이라는 의미로 합환화라고도 부릅니다.다.

금슬이 좋아진다고 야산에 있는 나무를 정원수로도 많이 옮겨 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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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무척 좋아한다고  소찰밥 또는 소쌀밥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생일에나 먹는 찹쌀밥 특별히 맛 있다는 것을 표현 하기 위해 붙은 것 같습니다.
꽃술은 있는데 꽃잎이 없는 특이한 형태의 꽃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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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끝이 붉어 마치 유리섬유 LED조명 같아 보이기도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고 장마가 끝날 즈음이면 꽃이 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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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격적인 장마기로 들어가서 인지 이곳 저곳 꽃이 많이 보입니다.
꽃말은 그냥 '기쁨'이 아니라 '매우 기뻐함' 또는 '큰 기쁨'을 뜻하는 '환희(歡喜)'입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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