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예술가 1500여 명 참가
울산은 울주문예회관·우디토레

7월 한달간 세계 26개국 323개 공연을 선보이는 ‘원먼스 페스티벌(ONE MONTH festival)’이 펼쳐진다.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칠레, 부르키나파소 등 26개국의 228개 공연장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울산에서는 울주문화예술회관과 우디토레에서 공연이 마련된다.

박 대표가 2002년부터 자택에서 열기 시작한 ‘하우스 콘서트’처럼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축제다.

공연장은 물론 학교, 미술관, 카페, 공원 등 일상의 소소한 공간에서 클래식 음악, 재즈, 국악, 실험음악에서 무용,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올려진다.

2회째인 올해 축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피아니스트인 이경숙 연세대 음대 명예교수, 색소포니스트 강태환 같은 거장들을 포함해 국내외 예술가 1500여 명이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김태형, 비올리스트 마빈 문·이한나, 첼리스트 이정란, 해금 연주자 강은일, 소리꾼 장사익, 가수 겸 댄서인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등 각 분야와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동참한다.

석현주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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