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래퍼 이주노가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SBS '자기야' 캡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래퍼 이주노가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벌써 두 번째 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주노 아내 박미리의 ‘우울증’ 발언도 눈길을 끈다.

이주노와 박미리 부부는 지난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박미리는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며 “내 나이 또래 애들처럼 살지 못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후회가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지면 정말 무섭지 않게 세상을 떠날 수 있겠다”고 말하며 “당시 너무 힘든 나머지 남편에게 힘들어서 죽겠다고 털어놨지만 남편이 더 강한 말로 대응해 눈앞이 하얘졌다”고 말했다.

당시 이주노는 “이게 충격요법인데 ‘내가 아기 데리고 나가는 순간 네 결정에 책임져야 한다’고 했고 엄마의 자격을 버리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2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주노가 25일 오전 3시께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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