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8일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제기되는 부작용 우려에 대해 “예방접종 전후 수칙을 잘 준수하고 접종을 받으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질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 반응은 백신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발생 가능하다”며 “극히 드문 중증 이상 반응보다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암 예방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최근 백신 접종과 관련이 없거나 아직 조사 중인 해외 사례가 백신부작용 사례인양 SNS에 유통되고 있다”며 “한국보다 먼저 백신을 도입한 나라의 이상 반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초등학교 6학년 청소년(연 나이 12세)에게 무료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2003~2004년 출생 여성 청소년 47만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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