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은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사건을 조명했다.

‘성폭행 혐의’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4명의 여성으로부터 피소된 '박유천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너무 수치스럽고 배설기관이 된 기분이다”며 “저를 갖고 농락했다는 기분만 든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박유천이  ‘돈이 얼마가 필요했냐’ ‘유흥업소에 왜 나왔냐’ 등 질문을 하더니 갑자기 끌고가 화장실로 갔다”고 전했다.

이어 “화장실에서도 박유천은 계속 ‘얼마가 필요하냐’ 묻다가 갑작스럽게 입을 맞췄다”며 “박유천에게 싫다고 말했지만 개의치 않고 성폭행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을 피의자 신분으로 30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진기자 hj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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