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의 오피니언면 필진이 7월부터 대폭 바뀝니다. 새 필진은 앞으로 6개월동안 사회 다방면의 현상을 진단, 격조 높은 글을 쓰게 될 것입니다.

산업 수도 울산의 경제동향을 제대로 진단할 CEO칼럼에 김용진 한국동서발전(주) 대표이사 사장과 성종형 Golden Way Group CEO, 박현철 한국솔베이 온산공장 총괄부공장장 겸 HSEQ(보건-안전-환경-품질) 매니저가 새롭게 참여합니다. 또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를 통해 지역 여론을 이끌어 갈 전문가 기명칼럼과 시인의 감성으로 사회적 병리현상을 지적해 온 ‘정일근의 감성칼럼’은 변함없이 계속됩니다. 특히 동양건축 속에 내포돼 있는 인류학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강영환 울산대 교수의 건축과 문화’를 위시해 ‘문소운 울산옹기박물관 큐레이터의 옹기이야기’ ‘기라영 북구예술창작소 큐레이터의 미술이야기’가 신설됩니다.

본보 대표칼럼인 경상시론에는 박주현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22명의 필진이 참여하게 되며 고대사, 날씨, 문화유산, 한시, 수학 등 독특한 분야의 전문상식을 넓혀주는 1000자 칼럼과 우리 사회의 법률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가는 ‘법원칼럼’, 출향인사들로 구성된 ‘태화강’도 계속 이어집니다. 울산의 교육현장을 지키는 현직교사의 ‘교단일기’, 지역수필가와 화가들이 생활속 이야기를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편하는 ‘그림이 있는 에세이’, 젊은 전문인들의 생각칼럼 ‘이런생각’ 등은 한층 풍성한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브렉시트로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조선·해양산업의 구조조정 등 대내외 위기요소가 많아 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우리가 도전하고 이겨야 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담론의 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일반 독자들의 의견 또한 적극 수렴(ks@ksilbo.co.kr)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