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울산큰애기 프로젝트’ 추진

예술작품 설치·골목캐릭터 개발 등

관광코스 발굴해 상품화 계획

▲ 중구청은 최근 청내에서 ‘문화관광도시 발전 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울산 중구청이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울산큰애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구청은 최근 청내에서 ‘문화관광도시 발전방안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중구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관광명소 활성화, 관광의 이슈화, 관광객 유입 및 경제활성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울산큰애기 프로젝트 △시공간예술 관광자원 프로젝트 △재미있는 참여 프로젝트 △중장기 관광사업 등 4가지를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큰애기 프로젝트는 캐릭터 개발을 시작으로 100개의 울산큰애기 만들기 사업, 공간기부 사업, SNS 사업, 관광코스(상품) 사업, 기념품 사업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원도심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예술작품 설치, 태화강변과 골목 캐릭터 조성 등 100개의 울산큰애기 만들기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 지점별로 로드맵을 제작해 관광코스화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내 근대식 건물에 관광 안내와 기념품 판매, 전기공간, 포토존 등의 기능을 갖춘 가칭 ‘큰애기하우스’를 조성해 시계탑과 함께 관광 명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장하는 중앙전통시장 야시장의 명칭 역시 울산큰애기 야시장으로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또 다른 두 곳의 공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미디어 미러 설치, 태화강변 스카이 레스토랑 조성, 병영성 조형물 조성, 추억의 버스 운행, 사투리 마을 조성 등도 포함됐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현재 원도심 일대에는 국비를 포함해 4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재생사업 등 10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문화관광사업의 개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하나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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