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증시 분위기의 급반전이다. 영국의 브렉시트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는 정치적 사건이며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평가다. 원유가는 원유재고의 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였으며 주초 급락했던 일본 증시도 회복을 되찾았고 유럽, 중국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급락했던 국내증시도 외국인자금의 이탈둔화와 기관매수세 등에 힘입어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기조가 잠잠해지는 등 이머징마켓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며, 실적호전예상주와 미래성장주 위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엔화강세에 따른 화장품 등 소비관련섹터의 약진과 연구개발이 진행되고있는 제약바이오주의 상승세도 좋아보인다.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등 올들어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증시도 소비 관련주, 실적호전 예상주와 함께 낙폭과대 대형주의 반등이 기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2000선 재진입을 위한 시도가 예상된다.

펀드시장도 차분함을 되찾는 분위기다. 다른 펀드에 비해 변동성이 작은 공모주펀드와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은 계속 필요하다. 저금리 시대의 각종 글로벌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직접투자, 국내 및 해외펀드 분산투자, 적립형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여 위험요소를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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