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진료·입원 가능, 일요일에도 내시경 건강 검진

▲ 365호계내과의원은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의원급 병원이며, 일요일에도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늦은 밤에 갑자기 어린 자녀가 아프다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아픈 아이를 안고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형병원 응급실의 경우 증상이 가벼운 소아환자는 중증 응급환자에게 우선 순위에 밀려 오랜시간 기다려야 하고, 전문의가 아닌 전공의(레지던트)일 가능성이 높으며, 진료비도 6배 가량 비싸다.

지역주민들의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의원급 병원이 생겼다. 울산시 북구 호계로 272에 위치한 365호계내과의원에는 내과 전문의 6명을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총 38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2015년 1월1일 개원한 365호계내과의원은 365일 24시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하다. 응급실이 없는 의료기관 중 연중 휴일 없이 전문의가 상주하는 울산 유일의 의료기관이다.

특히 이 병원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진료 편의 및 건강 관리가 크게 향상됐다. 휴일에도 평일과 같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을 이용해 내시경 검사 등 건강검진을 받는 직장인들도 많아졌다.

365호계내과의원은 질병에 관련된 진료만 하고 있으며 많은 병·의원들이 하고 있는 마늘주사, 고가 영양제, 비만클리닉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365호계내과의원 관계자는 “울산 북구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24시간 의료기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료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다수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구축한 만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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