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축구협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선발과 중국 상해선발팀을 초청해 지역 명문팀인 학성고와 현대고가 참가하는 ‘2016 한·중·일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자웅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울산과 상해, 오사카 3개 도시가 순환 개최를 실시해 U-17 연령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도시 간 우호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2002 한·일 월드컵 훈련캠프로 사용된 강동구장(터키 훈련캠프)과 미포구장(브라질 훈련캠프), 종합운동장 등에서의 경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축구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국제 감각의 우수한 선수 배출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12일 강동구장에서 학성고 대 오사카선발팀 간의 경기(우천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한편, 울산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 개막을 맞아 11일 신라스테이 울산에서 환영만찬을 열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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