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을 통한 수출입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 감소세를 보였으나 수입의 감소폭이 수출에 비해 훨씬 커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서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국 대비 울산의 수출입 구성비는 수출은 늘고 수입은 떨어졌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 현재 수출 및 수입실적은 31억5천800만달러와 27억2천9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4억9천300만달러와 34억9천500만달러 대비 각각 9.6%와 21.9%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수출 대비 수입의 감소폭이 훨씬 커지면서 4억2천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4억3천100만달러나 크게 늘어났다.

 전국 대비 울산지역의 수출 구성비는 경기(42억9천600만달러·19.1%)와 서울(35억8천600만달러·1.9%))에 이은 3번째로 14.0%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수입 구성비도 서울(53억8천800만달러·24.7%)과 경기(39억1천800만달러·18.0%)에 이어 12.5%로 3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 1.4%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이 기간중 국내 수출 및 수입 총액은 225억1천700만달러와 217억9천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가 줄어들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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