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18일 청탁을 받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부산지검에 불구속 기소됐다.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18일 청탁을 받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부산지검에 불구속 기소됐다.

하일성은 2년 전 지인의 아들을 프로야구구단에 입단시켜 줄 것을 약속한 후 5000만원을 받았지만,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하 씨의 지인으로 부터 작년 고소당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하일성은 청탁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하일성은 지난 4일 오후 8시께 부인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양평군 옥천면의 한 도로에서 지나다가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신고,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45%로 확인됐다.

당시 하일성은 “농사일을 끝내고 막걸리 몇 잔을 마셨다. 아내가 운전하는 차량에 타서 곧바로 잠이 들었다. 평생 음주운전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날 비가 와서 대리운전을 부르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진기자 hj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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