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과 21R 경기
아이돌 공연 이벤트도

최근 발톱을 한껏 드러낸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호랑이 굴로 인천유나이티드를 불러 홈 7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0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인천과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13일 ‘2016 KEB 하나은행 FA CUP’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지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울산은 영건 김건웅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멀티골을 넣은 멘디와 치타 김태환의 골을 앞세워 4대1로 인천을 물리치고 FA컵 4강에 올랐다.

울산은 지난 주말 열린 20라운드에서 광주FC에 3대2 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신바람을 내고 있다. 10승4무6패 승점 34점으로 2위 FC서울에게 다득점에서 뒤진 3위에 올라있다.

또 FA컵 2경기를 포함해 홈에서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안방불패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FA컵 울산 전 패배와 지난 주말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하는 등 11위로 풀이 죽은 모습이다.

울산은 FA컵 8강 인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슈퍼루키 김건웅을 앞세워 또다시 인천을 잡겠다는 각오다.

김건웅은 “선두 전북과 승점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리그와 FA컵 모두 우승할 수 있다”고 각오를 드러내며 동료들을 독려했다.

한편, 인천전이 열리는 이날 문수구장에는 인기아이돌 ‘오마이걸’ 찾아 공연을 펼친다.

오마이걸 공연 외에도 어린이 전동차 ‘문수리틀서킷’과 엑스티어 알파타임 경품,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의 홈 7연승 도전과 인기아이돌 오마이걸 공연 등 이벤트가 준비돼 있는 울산 홈경기 티켓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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