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그 동안 국내 증권시장에서 여름철 증시는 주로 약세를 보여왔지만 이번 여름에는 2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초저금리, 2분기 실적 및 외국인 매수세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 판단이다.

미국 증시상승 영향 등으로 국내증시도 상승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도 예상된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상승에 무게감이 더 실린다.

브렉시트 이후 외국계 자금의 이탈을 우려했지만 삼성전자의 긍정적 실적과 그에 따른 외국인의 투자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다.

이에 따라 국제 유동성증가에 따른 신흥국 투자분위기 속에서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국내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의 고용, 물가, 소비, 부동산지표가 모두 양호하게 발표됨에 따라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듯 하며, 주요지수가 역사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했던 미국증시 역시 잠시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펀드평가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8년간 지속적인 플러스수익을 낸 4개의 펀드가 주목을 받았다.

이들 펀드들의 특징은 규모가 1000억원 이하의 비교적 작고 저평가된 중소형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알려졌다. 자산관리는 분산투자가 기본이며 대형주, 중소형주, 부동산 등으로 분산할 것을 권한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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