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드는 밤, 문화피서로 시원하게 보내세요

파워·대숲콘서트 등 개최...유료공연 할인혜택도 풍성

▲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에는 울산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선보여 진다. 사진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마다 기획공연을 선보이는 울산무용협회의 공연 모습.
7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에는 울산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선 울산의 대표 여름축제인 울산서머페스티벌 ‘파워콘서트’가 오후 7시30분에 북구 농소운동장에서 열린다.

박상민, 박미경, 노라조, 진성, 조승구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울산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을 선보이는 소극장 ‘예울’에서는 오후 5시 김외섭 무용단의 우리 춤의 향연이 ‘8분의 6박자 폭풍의 오브제’라는 테마로 선보인다.

오후 8시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찾아가는 예술단’이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에서 ‘대숲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친환경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퓨전공연으로 울산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에서는 오후 7시30분 음악극 ‘봄 편지’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울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8시 ‘7월 하우스콘서트-Tango de Gayoung’을 통해 격정적인 비올라와 재즈 피아노 연주로 울산 시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울릴 예정이다.

중구문화원은 오후 7시 퍼레이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탈섬머 퍼레이드 : 다 필요 없다! 물만 있으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라는 콘셉트로 성남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울산 시민들에게 시원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구문화원에서도 오후 7시 배꼽마당에서 ‘인문학 북콘서트’를 개최, 인문학과 함께하는 작가 근대토크 및 시노래, 시낭송을 준비한다.

유료 공연의 할인 혜택도 다채롭다.

피가로 아트홀에서는 오후 8시 연극 ‘Love actually’의 관람료를 할인(3만원→1만원), CK 아트홀에서도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관람료를 50% 할인된 1만7500원에 즐길 수 있다.

현대예술관은 오후 6시~8시 상영 영화 관람료를 5000원으로 할인하고, 미술관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19세 이하 자녀 동반 시, 자녀는 무료로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화의 날 참여 문화시설 현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 가능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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