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서 큰 활약 기대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FC안양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정재용(26·사진)을 영입해 중원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FC안양 창단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정재용은 4시즌 동안 86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정재용은 4시즌 동안 기복 없는 플레이로 안양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며 ‘불꽃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정재용의 가장 큰 장점은 중원에서 경기흐름을 읽고 공을 배급하는 지휘능력이다. 주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닌 공격 가담시 슈팅능력도 뛰어나 중원에서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울산은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정재용의 영입으로 울산은 기존 마스다와 하성민, 구본상, 김건웅에 이어 새로운 중원 자원을 확보하면서 더욱 두터워진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팀에 합류한 정재용은 “축구명가 울산에 입단하게 돼 좋다. 현재 팀 성적이 좋은 상황에서 중간에 합류했는데 이 분위기에 해가 되지 않게 빨리 팀에 녹아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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