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서 큰 활약 기대
지난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FC안양 창단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정재용은 4시즌 동안 86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정재용은 4시즌 동안 기복 없는 플레이로 안양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며 ‘불꽃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정재용의 가장 큰 장점은 중원에서 경기흐름을 읽고 공을 배급하는 지휘능력이다. 주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닌 공격 가담시 슈팅능력도 뛰어나 중원에서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울산은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정재용의 영입으로 울산은 기존 마스다와 하성민, 구본상, 김건웅에 이어 새로운 중원 자원을 확보하면서 더욱 두터워진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팀에 합류한 정재용은 “축구명가 울산에 입단하게 돼 좋다. 현재 팀 성적이 좋은 상황에서 중간에 합류했는데 이 분위기에 해가 되지 않게 빨리 팀에 녹아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