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식물은 완전히 익혀 먹어야”

▲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패럴림픽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 리플릿.

브라질에서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물과 음식물은 안전하게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8월5~21일)과 패럴림픽(9월7~18일)을 앞두고 브라질에 방문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응원단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26일 당부했다.

모기가 매개하는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을 예방하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를 위해 방충망과 냉방시설이 갖춰진 숙소에 머무는 것이 좋다.

호흡기로 전염되는 인플루엔자(독감)를 막기 위해서는 출국 전 미리 백신을 맞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다녀온 뒤에는 손부터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열이 나거나 기침, 콧물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기침할 때는 팔꿈치 안쪽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담은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패럴림픽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 리플릿을 제작해 대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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