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골 부상 회복 출전 이상없어

▲ 올림픽 축구대표팀 석현준(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상파울루 주 버본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보조 구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저항성 트레이닝을 받으며 문창진과 줄에 연결돼 신상규 피지컬 코치가 던져주는 공을 트래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FC포르투)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석현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 버본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보조 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25일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늑골을 다친 석현준은 이날 훈련에서 폴을 통과하는 서킷 트레이닝과 몸통 부위에 신축성이 있는 줄을 감고 반대방향으로 달려나가는 저항성 트레이닝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석현준과 함께 이라크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이찬동(광주)은 이날 훈련을 쉬었지만 팀 닥터 윤영권 박사로부터 올림픽 조별리그 출전엔 이상이 없다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선수 교체없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에는 실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오후에는 조별예선에서 상대할 팀들을 대비한 전술훈련을 했다.

개별적으로 유럽에서 출발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상파울루 도착 후 처음으로 훈련에 모두 참가했다.

지난 20일 상파울루 베이스캠프에 합류한 황희찬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황희찬이 본격적으로 훈련에 참가함에 따라 대표팀의 조직력과 전술적 짜임새의 완성도도 향상될 전망이다.

황희찬보다 하루 늦게 상파울루에 도착한 김민태(베갈타 센다이)도 이날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25일 합류한 장현수(광저우)와 31일 합류할 손흥민(토트넘)이 시차 등 현지적응을 마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상파울루에 입성한 대표팀 선수들은 시차 적응을 마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이지만 의무팀은 극심한 일교차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전언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