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열기에 맞춰 국악강좌가 마련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9월3일부터 11월19일까지 12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외국인 국악강좌 ‘Hello, Gugak’을 개설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한국춤’이다. 강의할 때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한다.

전통 한국춤의 기본을 바탕으로 신명나는 춤사위를 가르친다.

강좌 마지막 날에는 12주간 열심히 배운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를 연다.

이번 국악강좌는 국악을 깊이 있게 배우고자 하는 국내 거주외국인을 위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부산국악원은 2014년부터 ‘외국인 국악체험’을 열었다. 한 회로 끝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은 340명에 이른다.

부산국악원은 이 프로그램에서 국악을 체험했던 외국인들이 잇따라 강습 요청을 하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신청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busan.gugak.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sehyung1@korea.kr)이나 팩스(051·811·0045)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1)811·027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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