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남의료재단 울산세민병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일 울산세민에스요양원 회의실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수기자
청남의료재단 울산세민병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모회사인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가 채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주는 제도다.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준다.

두 기관은 2일 오전 11시 울산세민에스요양병원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 울산에 세워진 청남의료재단 울산세민병원은 병상 600여 개를 갖추고 있다. 2014년 산재 기관평가 당시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의료기관에 선정된 재활전문 의료기관이다.

이 협약을 계기로 청남의료재단 울산세민병원은 사업계획을 확정해 내년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08년 도입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제도에는 삼성, LG, 포스코 등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46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고용 장애인은 2027명(중증 1328명)에 이르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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