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기 대회서 정상

U-12팀은 영덕대게배 1위

▲ 프로축구 울산현대 U-15팀 현대중학교가 ‘제12회 대구시장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 산하 유소년팀들이 잇달아 전국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알리고 있다.

울산은 U-15팀 현대중학교가 지난달 22일부터 열린 ‘제12회 대구시장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은 지난 1일 대구 강변천연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U-15팀(낙동중)과의 결승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8개팀이 출전해 조별예선을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조별예선에서 1승1무로 본선에 진출한 현대중은 금오중과 함참중, 오상중을 연이어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현대중은 낙동중과의 결승전에서 후반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1대0 승리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회 우승으로 개인상 수상도 현대중이 휩쓸었다. 김주연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주장 안재준이 최우수 선수상, 김종현이 수비수상, 민동환이 골키퍼상을 차지했다.

주장 안재준 선수는 “오는 왕중왕전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한 울산 U-12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현재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 출전중인 U-18팀(현대고)도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울산 산하 3개 유소년팀 모두가 올 여름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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