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면에 야구장 4면 조성
내달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열려

▲ 9월에 열리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경기장으로 사용될 부산 기장군 야구테마파크 야구장 4면이 완공됐다. 연합뉴스

9월에 열리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경기장으로 사용될 부산 기장군 야구테마파크 야구장 4면이 완공됐다.

기장군은 10일 오후 5시30분 일광면에 있는 야구테마파크에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200억여 원을 들여 부지 19만6515㎡에 야구장 4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야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조성과 부대시설 공사를 했고, 현대자동차는 정규야구장 4면을 조성해 기장군에 기부채납한다.

기장군과 현대자동차는 사회인 유소년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정규야구장 4면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꿈의 구장 건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야구테마파크에는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2017년 들어선다.

기장군은 당초 민자로 추진하다가 좌초된 나비생태공원 부지에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겠다며 한국야구위원회 유치공모에 참여해 경쟁도시인 서울과 인천을 제치고 2014년 3월 유치에 성공했다.

이곳에서 11일부터 한중 유소년 야구친선대회가 열리고, 9월 3일부터 12개국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대회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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