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5m 권총에 출전...역도 원정식도 메달 사냥

▲ 리우올림픽 여자 25m 권총 부문에 출전하는 김장미(오른쪽)와 황성은이 지난 5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훈련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장미(24·우리은행)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김장미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리는 사격 여자 25m 권총에 출전한다.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이 종목에서 우승한 김장미는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황성은(23·부산광역시청)도 함께 출전하며 경쟁자로는 중국의 장징징, 안토아네타 보네바(불가리아), 안나 코라카키(그리스) 등이 거론된다.

역도에서는 원정식(26·고양시청)이 부부 동반 메달을 노린다.

원정식의 아내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는 7일 열린 역도 여자 53㎏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정식은 8일 리우센트루 2관에서 열리는 역도 남자 69㎏급에 출전한다.

신청 중량이 가벼운 선수들이 모여 경기하는 B그룹에 속한 원정식은 메달을 기대하기 쉽지 않지만 먼저 동메달리스트가 된 아내의 응원을 등에 업고 선전을 기대할 만하다.

유도에서는 남자 81㎏급 이승수(26·국군체육부대)와 여자 63㎏급 박지윤(24·경남도청)이 출전한다.

이승수는 같은 체급의 왕기춘을 제치고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은 선수다. 이 체급의 강자로 군림해온 왕기춘, 김재범의 훈련 파트너를 오래 했던 이승수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시상대 맨 위까지 바라보고 있다.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는 박태환(27)이 다시 한 번 물살을 가른다. 자유형 200m, 400m에서 모두 예선에서 탈락한 박태환이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양궁 남녀 개인전 경기가 64강, 32강으로 이어지고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정진선(32)이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경기 일정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32강(21시~10일 오전 5시40분), 여자 개인전 64강~32강(21시~10일 오전 5시40분)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64강~결승(21시~10일 오전 6시15분)

△유도

남자 81㎏급 예선~결승전(22시~10일 오전 5시40분), 여자 63㎏급 예선~결승전(22시~10일 오전 5시40분)

△조정

남자 싱글 스컬 준준결승(20시30분), 여자 싱글 스컬 준준결승(21시10분)

△요트

남자 RS:X 4~6차 경기(10일 오전 1시5분~3시30분), 남자 레이저 3~4차 경기(10일 오전 1시15분~3시30분)

△사격

여자 25m 권총 본선·결선(21시~10일 오전 4시15분)

△탁구

여자 단식 8강(22시)

△역도

남자 69㎏급(22시~10일 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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